전북특별자치도를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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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경제부지사, “전북은 에너지산업의 최적지, 생태계 조성해야”
▲ 전북특별자치도를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뉴스스텝]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산업의 세계 중심지 도약을 위해 민·관·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 특별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전북자치도는 2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특별한 만남, 새로운 시작, RE100·CF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 슬로건 아래 2024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와 함께 RE100·CF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북자치도가 지난 2004년부터 에너지산업의 육성 의지를 다지며 개최해 온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번 박람회는 에너지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기포럼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구성된 민관산학연 공동협력체인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발대식, 기업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일 홍보관, 인재양성사업으로 배출된 석․박사들의 논문전시 등으로 운영됐다.

박람회 1부 정기포럼에서는 전북자치도 에너지산업의 위상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정보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 석학들이 모여 논의의 장이 열렸다.

포럼 주제 발표에는 전북연구원 장남정센터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 한국전기연구원 김태진 박사가 ’새만금 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활용사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종희 교수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 군산대학교 장대현 교수가 ’에너지 플랫폼을 말하다‘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박람회 2부 얼라이언스 발대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윤순희 새만금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에너지분야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기업 대표, 학계 및 학회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에너지산업 육성과 RE100·CF100 달성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표출하는 공동선언문 낭독과 참여기관들의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KAIST 손정락 교수의 ‘신에너지 경제 시대: 정책과 시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신재생에너지 실증 등을 위한 혁신인프라가 집약돼 있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산업을 실행시키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이런 의미에서 전북자치도가 에너지산업의 주체가 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이 함께 공동협력하는 혁신활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자 ‘RE100·CF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얼라이언스에는 새만금개발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두산퓨얼셀, 현대건설, 한국해상풍력, RWE KOREA, OCI파워, 한화에너지 등의 기업, 대학교 및 학회 등 4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얼라이언스 참여기관 간 주기적인 포럼과 연구회 개최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에너지산업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과 신사업을 발굴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선제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이끌 최적지인 만큼 얼라이언스를 매개체로 에너지산업을 촉진시키는 산업생태계를 더욱 알차게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은 물론 연구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좋은 계기인 만큼 기업과 학계,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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