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새로운 탄생, 익산시 '솜리문화금고'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7:20:29
  • -
  • +
  • 인쇄
옛 익산금융조합,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 익산시 '솜리문화금고' 개관

[뉴스스텝] 익산의 문화유산인 옛 익산금융조합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25일 '솜리문화금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인화동 주민, 구시장 및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솜리문화금고에서 마룡이와의 금융체험과 문화유산뱃지, 엽서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솜리문화금고(인북로 12길 5-1)는 1925년 건립된 옛 익산금융조합 건물로 익산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방문자센터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설전시관에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금융조합 관련 유산을 소개하고, 홀로렌즈와 MR체험, 열리지 않는 금고 등 전시와 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솜리 그리고 인화'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구술 영상, 주민들이 기증한 물건들을 통해 인화동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다.

솜리문화금고는 화요일 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해설사와 운영자로 활동해 인화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솜리문화금고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게 전시와 체험 및 휴식공간을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솜리문화금고를 시작으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익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문화금고가 위치한 익산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거리, 바느질거리 등 당시의 건축물이 집중돼 있다.

과거 이리 지역의 역사문화와 생활사를 엿볼 수 있어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JDC-한국방송공사,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한국방송공사 제주총국은 제주의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공공기관과 언론의 협업을 통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제품 사용을 권장,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은 제주의 환경보전 활동과 홍보·캠페인 등 도민과 관광객이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뉴스스텝] 사천시에서 위탁 운영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11월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년 만성질환연구 포럼」 행사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표창 대상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관련 공적이 뛰어나고 국민건강증진에 뚜렷한 공로를 한 개인 또는 기관으로,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

유준숙 수원시의원, 물가모니터 요원의 실효성 있는 가격동향 조사 주문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유준숙 의원(국민의힘, 행궁동·지동·우만1,2·인계동)은 11월 24일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효성 있는 물가모니터 요원의 가격동향 조사를 주문했다.4개 구에서 10명씩 운영 중인 물가모니터 요원은 정기적인 물가조사와 설, 추석 등 명절 성수기 특별조사 등 1년에 40회 물가조사를 실시한다.유준숙 의원은 여러 품목의 가격을 조사하면서 한 군데 업체에서만 조사하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