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안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2만 마리 방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7:25:41
  • -
  • +
  • 인쇄
자체 생산·방류로 수산자원 조성·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 어린 갑오징어 방류

[뉴스스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4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연근해 소득품종인 어린 갑오징어 2만 마리를 신안해역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신안군수협, 신안군,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압해읍 송공 인근해역에서 진행됐다.

방류한 갑오징어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가 신안군수협과 협력해 갑오징어 어미를 확보, 4~5월 채란 작업을 거쳐 연구소 육상수조에서 부화시킨 건강한 종자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평균 2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어종이다.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많아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날 방류한 어린 갑오징어는 건강한 성체로 성장해 앞으로 지역 어업인의 큰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낙지, 주꾸미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연근해 수산자원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연근해 수산자원도 회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를 생산했으며, 2023년까지 무안, 영광, 신안 등 도내 주요 생산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36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10일에도 영광 안마도 해역에 1만 마리를 방류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구의회, 서구 조례 530개 전부 손본다! '인천광역시 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대표발의

[뉴스스텝]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송승환·김남원·이영철 의원으로 구성된 서구 맞춤형 조례 입법평가 연구단체는 1일 '인천광역시 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찬성의원으로는 백슬기·유은희·박용갑 의원이다.주요 내용으로는 ①주민 복리 및 사회 현안 해결에 대한 기여도, ②조례 시행 효과 및 목표 달성도, ③입법취지에 대한 부합성 평가·분석 등을 통한 입법역량 강화와 체계

MBC창사 64주년 기념쌀로 선택된 대왕님표 여주쌀

[뉴스스텝]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MBC(주)문화방송 창사 64주년 기념쌀로 선정되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을 통해 출고됐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품질·안전성·맛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기념쌀로 최종 선정됐으며, 출고된 제품은 방송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여주시 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관계자는 “대왕님표 여주쌀이 MBC 창사 기념쌀로

안양시, ‘안양7동→덕천동’ 행정동 명칭변경 주민의견 듣는다

[뉴스스텝] 행정동 명칭 변경 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위해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해당 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주민의견 실태조사는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다.안양7동에 거주하는 전체 세대 중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