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인 인권 보호·학대 근절 온 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7:25:46
  • -
  • +
  • 인쇄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사회적 공감대 형성
▲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4일 전남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노인존엄케어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존중받는 어르신을 우리 마음에 새김’이라는 주제로 ‘나비새김’ 퍼포먼스를 진행, 노인학대의 위험에서 벗어나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노인을 ‘나비’에 비유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리(신고 의무자) 마음에 새기겠다는 다짐을 담아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학대는 2021년 368건, 2022년 383건, 2023년 420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순천과 무안 2개소를 운영해 노인학대 상담전화 24시간 이용과 노인학대예방 교육, 홍보, 사례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2개소를 목포와 순천에 운영해 학대 피해 노인에게 숙식과 심리치료, 전문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인권 보호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도리로 노인학대는 단호히 근절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도록 촘촘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2006년 유엔(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및 예방을 위해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한 데서 유래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