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연휴 빈틈없는 의료·복지체계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3 17:30:50
  • -
  • +
  • 인쇄
오영훈 지사, 2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찾아 격려
▲ 오영훈 지사, 제주대학병원 찾아 격려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응급진료와 어르신 복지에 헌신하는 의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과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응급환자와 어르신, 의료·복지종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은 오영훈 지사는 추석연휴 기간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체계를 살피고,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에 귀 기울였다.

이날 의료진들은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방안 강구 △환자 전원 관련 총괄시스템 마련 △응급실 대기 환자 조치 △응급실 규모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 지사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응급환자 진료와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도정에서도 의료진 처우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격려했다.

환자 전원과 응급실 대기환자 조치와 관련해서는 “올해 안애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 응급시스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응급의료기관 6개소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이어서 노인주간보호센터인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추석 인사를 나누고,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직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매어르신 실종 관련 재난문자시스템 발송 등 신속 조치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사회복지 종사자들도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치매어르신 실종 신고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양시 여성상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4대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광양여성상담센터(광양YWCA)는 9월 18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 기념행사에 참여해 4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OX 퀴즈, 리플릿 배부, 홍보 물품 나눔 등을 통해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했다.광양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4대 폭력은 개인의

인천 서구, ‘검단 청년 페스타’ 호응 속 마무리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지난 9월 20일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열린 ‘2025 검단 청년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종다리공원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고, 청년 예술인과 전 출연진이 함께한 오색 길쌈놀이와 기놀이 퍼포먼스가 검단사거리 광장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였다. 특히 광장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상의 깃발은 청년들의 힘찬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향한 범시민결의대회 연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