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참전용사 최고 예우 ‘선진보훈 시대’ 열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7:21:08
  • -
  • +
  • 인쇄
25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 개최…희생·헌신에 경의 표해
▲ 25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경건용(101세, 1923년생) 도내 최고령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 6.25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추모글 낭독,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전쟁영웅 위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6.25전쟁 참전용사 4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성악 4중창 기념공연을 보고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6.25 참전용사에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4년 전만 해도 4200여 분의 6.25 참전용사가 계셨는데 현재 도에는 2060분의 6.25 참전용사가 계신다. 보훈할 시간도, 예우할 대상도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에 너무나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도는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선진보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이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도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위국충절의 정신을 받들어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3배 늘리고 시군과 함께 500억 원이 넘는 재정을 확충해 지역에 관계 없이 도내 참전유공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40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 '다래못', 생태복원 성과 전국 인정

[뉴스스텝] 익산시가 추진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이 전국적인 생태복원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며, 생태적으로 우수한 복원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위 시상이다. 시는 202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 및 힐링 체험교육 진행

[뉴스스텝]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 인구교육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마음처방전’ 체험교육철원군은 2025년 11월 27일 오후 1시 30분,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사회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사회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

영천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영천시는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7일 시청 주차장에서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 영천시의회,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주최했으며,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 앞서 시청 직원과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