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7:20:04
  • -
  • +
  • 인쇄
2023년 328건 검사결과, 잔류농약 99%적합
▲ 충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 검사

[뉴스스텝]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023년도 도내 로컬푸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328건 중 2건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률 0.6%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223건 중 부적합 4건)보다 1.8%보다 감소한 수치다.

검사 결과, 시금치와 배추에서 포레이트(살충제)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금치는 기준치 0.01mg/kg 대비 0.86mg/kg (86배), 배추는 기준치 0.05mg/kg 대비 0.12mg/kg (2.4배)가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하여 회수 및 폐기 등 행정조치로 유통을 차단했다.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충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 37개소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납, 카드뮴)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1년 130건, 2022년 223건, 2023년 328건으로 매년 100건이상 검사 건수를 확대하여 지역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로컬푸드 농산물은 지역 내에서 소규모로 생산하여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 채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방식의 유통과정 단순화로 농약 잔류량과 중금속 등 위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감시체계가 없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매년 로컬푸드 직매장 수와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연구원 자체 수거·검사를 강화하여 농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하여 지속적인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로 더욱더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안심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