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포항에 들어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7:20:05
  • -
  • +
  • 인쇄
이 시장, “배터리 순환 경제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생태계 조성 기여하겠다”
▲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포항에 들어선다!

[뉴스스텝] 대한민국의 전기차 자원순환 경제 기반을 위한 전초기지인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경북 포항에 들어선다.

포항시는 5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의 국가 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및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을 목표로 환경부가 배터리 재활용을 녹색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재활용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비즈니스, 교육·홍보 등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 지원시설을 조성해 전기차 배터리의 순환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489억 원(국비 459억, 시비 30억)을 투자해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의 전체 면적은 984만 4,000㎡이고, 연구지원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는 1만 7,000㎡ 규모다. 기업 집적단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조성한다.

향후 클러스터는 국가 차원의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계획 수립과 기술개발 지원,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자원순환 체계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자 새로운 성장모델로서 배터리 전후방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제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변화에 경북도와 함께 발 빠르게 대응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CNG,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30여 개의 배터리 기업들을 유치했으며, 지자체 최초로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순환 경제 전환은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시작”이라며, “클러스터가 배터리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환경부, 경북도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