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도에 ‘아산배방~천안목천 우회도로’ 등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17:20:09
  • -
  • +
  • 인쇄
좌부~풍세~신방 간 지방도 신규 지정 등 정책·재정적 지원 협조 요청
▲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 등은 지난달 30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아산배방~천안목천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의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뉴스스텝]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아산배방~천안목천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도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충청남도에 건의했다.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해 신동헌 충청남도 자치안전실장, 김택중 건설교통국장 등을 만나 정책·재정적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건의사항은 아산배방~천안목천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좌부~풍세~신방 간 지방도 신규 지정, 흑성산로 도로개설 등이다.

아산배방~천안목천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극심한 정체 구간인 국도 21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남부권 개발을 위해 총 연장 15.5㎞, 4차선의 천안 남부도심을 횡단하는 노선이다.

시는 외곽순환도로 완성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헀다.

좌부~풍세~신방 구간은 총길이 13.7㎞의 천안 남부권을 종단하는 도로로 국도 21호선·43호선을 연결하고 신방통정지구와 풍세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 신규 지정이 필요하다.

시는 풍세지역에 2개 산단이 조성됐고 향후 7,0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이 예상되는 만큼, 도로망 구축을 통해 남부권 교통량 증가에 대처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앞장 서겠다는 방침이다.

충청권 주요 방송중계시설인 흑성산 중계소와 전망대를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인 흑성산로는 도로 폭이 협소한데도 통행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시는 오는 2026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해 흑성산로 4㎞ 구간을 폭 8m로 확장하는 사업에 도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풍세~광덕간 지방도 629호, 산동~상덕간 지방도 624호 확포장 건의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천안외곽순환도로의 완성은 시민들이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시간으로 전환하는 토대가될 것”이라며 “도심 교통량 분산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도로망 개설을 위해 매 순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