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우디, 형 김상수와 형제애 가득한 무대…돌아가신 父 떠올리며 '울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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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스텝] 가수 우디(Woody)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형제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우디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 특집을 꾸몄다.

이날 우디는 친형인 kt wiz(케이티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김상수와 함께 출연했다. 김상수가 우디만큼 남다른 가창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만큼 두 형제의 음악적 케미가 기대감을 높였다.

우디와 김상수는 싸이의 '아버지'를 선곡했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5년이 됐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형제의 마음을 담아 봤다"며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자신들의 아버지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감사한 마음을 갖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우디는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6개월 선고를 받으셨었다. 삶에 대해 뭔가 물음표가 있을 때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전했다.

김상수는 "아버지도 야구를 하셨다. 지금까지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힘이 돼줬던 부분이 크지 않았나"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디는 본격적인 무대를 앞두고 아버지를 향해 "보고 싶다"며 "어머니는 우리가 잘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아버지가 듣고 계신다면 저희의 마음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뭉클한 고백을 전했다.

이어 우디와 김상수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로 감수성을 자극했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짙은 감성과 섬세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감동을 극대화했다.

특히 무대 뒤로 이들의 가족 사진이 공개됐고 우애가 느껴지는 형제의 무대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우디와 김상수의 무대는 1승을 거두며 오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우디는 지난 3월 발매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으며 'もし世界にひとり残されたなら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 Japanese ver. -)', 'Say I Love You(세이 아이 러브 유 - Japanese ver. -)' 등을 발매하며 일본 진출에도 나섰다.

지난 9월에는 신곡 'In Me(인 미)'를 선보이고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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