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보건소, ‘가경터미널시장’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1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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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기억로드’
▲ 청주시 흥덕보건소, ‘가경터미널시장’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 지정

[뉴스스텝]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8일 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관에서 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와 치매안심전통시장, ‘우리마을 기억로드’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매안심전통시장은 흥덕보건소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환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시장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은 길을 잃은 치매환자를 발견하게 됐을 때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 연계 및 임시보호를 해줌으로써 신속하게 실종환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심등불(가맹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치매안심센터로 연결을 해주는 치매 파트너의 역할도 수행한다.

김진영 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 부회장은 “최근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 60대 치매환자가 길을 잃고 배회하고 있어서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보호자와 연락해 집을 찾아준 사례가 있었는데,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서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치매환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청주시 제1호 치매안심전통시장으로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흔쾌히 협조해 주신 가경터미널시장 상인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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