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소규모 공장 대상 관서장 화재안전컨설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7:25:35
  • -
  • +
  • 인쇄
화재 취약 소규모 공장 대상 현장 점검 및 안전교육 추진
▲ 화재안전컨설팅

[뉴스스텝] 파주소방서는 10일 파주시 광탄면 소재 소규모 공장에서 관서장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발생한 공장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유사 화재 재발을 방지하고 현장의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재안전컨설팅’은 소방안전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피난·대피시설의 실제 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예방 중심 활동이다. 또한 작업 현장에서의 부주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육과 환경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화재 발생 시 소규모 공장의 초기 대응 한계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응단계별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의 관리 상태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한 대피 동선을 검토했다. 특히 강풍이나 건조특보가 발효될 경우 불꽃이나 불티가 발생하는 작업은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거주하는 숙소와 휴게실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방치, 전열기기 과다 사용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은 한국어뿐 아니라 다국어로 제작된 포스터를 배부해 언어장벽 없이 안전 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은 현장에 전달된 다국어 포스터를 통한 자발적 안전 의식 확산을 유도하며, 콘센트 등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관리요령도 함께 안내해 전기화재 예방에도 집중했다. 특히 관리자가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함께 제공했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공장 화재는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화재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