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 광주 야간관광 활성화 잰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1 17:25:37
  • -
  • +
  • 인쇄
홍기월 의원 대표발의 ‘광주광역시 야간관광 진흥 조례안’상임위 통과
▲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

[뉴스스텝] 광주시의회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 진흥에 대한 법‧제도적 체계 구축에 나섰다.

2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 야간관광 진흥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내달 14일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1조3,592억 원이며, 취업유발효과는 1만5,8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제적 유발효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야간관광 자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인천‧통영에 이어 올해 부산‧대전‧진주 등 전국 7개 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하는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사직공원 전망대, 잣고개 야경 등 광주야행을 제목으로 야간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크지 않아 광주 야간관광에 대한 전방위적 노력이 요구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조례안은 지역 야간관광 진흥을 위해 야간관광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과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을 명시했다.

야간관광 진흥사업으로 ▴야간관광 축제 및 행사 운영 ▴야간관광 자원의 발굴 및 활성화 ▴야간관광 안내시스템 개발 등 홍보체계 구축 등을 규정했다.

홍기월 의원은 “관광산업은 그 지역 나아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하나의 축이 되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차제에 우리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을 제도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광주의 낮과 밤을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알리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퇴임기 교원의 새로운 시작을 지원하는‘퇴임기 인생 2막 연수’ 운영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퇴임 3년을 앞둔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9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퇴임기 인생 2막 연수’를 운영한다.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연수는 퇴임을 앞둔 교원의 인생 설계와 성찰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재무설계, 자산관리, 공무원 연금·보험 이해, 건강 관리, AI시대의 새로운 인생기회, 퇴직 선배

광주광역시 서구아너스, 청소년과 떠나는 ‘교과서 밖 독도 역사여행’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청소년들과 함께 독도로 ‘교과서 밖 역사여행’을 떠난다. 서구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구아너스와 초‧중‧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독도원정대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서구아너스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문화 복지를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3300만원 규모의 경비 전액을

여주시 중앙동 제1회 청심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여주시 중앙동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세종시장 주치장 일원에서 ‘제1회 중앙동 청심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중앙동 각 기관단체와 상인, 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이날 축제에는 마을별 주민 장기자랑을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