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국화축제에서 창동 눈꽃거리까지 가을의 끝에서 겨울을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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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눈내리는 창동거리·제10회 가고싶데이·제1회 라면축제 등 3대 테마 행사에 시민 발길 이어져
▲ “국화축제에서 창동 눈꽃거리까지 가을의 끝에서 겨울을 만나다”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국화축제 기간에 맞춰 열린 『2025 창동오동동활성화 축제』가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창동 거리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창동오동동활성화 축제’는 ▲제6회 눈내리는 창동거리 ▲제10회 창동가고싶데이 ▲제1회 라면축제 등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창동통합상가상인회(회장 서문 병철)가 주관해 축제의 중심을 이끌었다.

‘창동오동동활성화 축제’는 창동·오동동 상권의 침체를 극복하고, 문화와 쇼핑, 먹거리·볼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서, 마산의 대표 골목상권이었던 창동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첫 번째 테마인 제6회 눈내리는 창동거리 축제는 7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일, 12월 24일, 12월 25일, 12월 31일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15분간) 눈꽃이 흩날리는 ‘눈꽃 살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창동거리 곳곳에 설치된 북극곰과 눈사람 등 겨울 테마의 조형물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으로 꾸며져, 창동 도심에 머무는 즐거움과 감성적인 겨울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두 번째 테마로 올해 10회를 맞은 ‘창동가고싶데이 축제’는 11월 8일과 9일 (2일간) 1970~80년대 마산 최고의 번화가이자 청년 문화의 중심지였던 창동의 밤거리 풍경을 재현하고, 한때 불빛과 인파로 북적이던 불야성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창동의 문화·상업적 전성기를 기억하는 기성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거리 문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과 소규모 공연, 현장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세 번째 테마로, 올해 처음 선보인 ‘제1회 라면축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20시까지 창동 거리 내 ‘라면존’에서 열리며, 몽골·태국·베트남의 이색 라면과 우리 지역 특산물인 홍합, 미더덕, 오만디를 활용한 창동해물라면, 육전비빔라면 등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인 마산대학과 경남대학교 등의 라면 선호도 조사를 통한 경연대회는 지역 특산물과 청년 세대의 창의력을 접목한 대표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오동동문화광장에 조성된 ‘빛의 거리’는 2026년 2월 28일까지 (트리: 17:30~00:00 운영, 루미나리에: 17:00~02:00) 운영되어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야간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진열 창원특례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창동오동동활성화 축제는 창동의 문화와 골목이 함께 살아나는 창동의 재개봉이었다”며, “창동 거리가 매년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꼭 소개하고 싶은 명소로, 창원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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