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무료 진료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7:25:37
  • -
  • +
  • 인쇄
어르신 80명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
▲ 동대문구,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무료 진료소 운영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5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함께 구청 2층 강당에서 ‘장기려 무료 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故 장기려 박사의 뜻을 이어 설립된 단체로 이번 진료소 운영은 동대문구와의 첫 협력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전문 의료진 12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를 통해 모집된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진경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장, 장여구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고 이후 4시간 동안 진료와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의가 건강 상담, 초음파 진단, 물리치료, 의약품 제공,보건교육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장여구 단장은 “동대문구와 함께 의료 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진경 지회장은 “노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도 잘 관리해나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국내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농어촌 주민은 물론 캄보디아·라오스 등 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도 꾸준히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동대문구의 ‘사회질서 확립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구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

[뉴스스텝]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에서는 8일부터 9일 양일간 통합시운전을 통해 지난 5일 사전점검 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함은 물론, 구역별 이상 여부를 다시 한번 재점검한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실 개막 7일 전에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엑스포 행사장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에 드러난 문제점을 신속 보완하고 통합 시운전을 진행했다. 개막 하루 전인

한우·한돈·양봉협회, 영동군과 손잡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

[뉴스스텝] 오는 9월 12일에 개막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한우협회중앙회(회장 민경천), 대한한돈협회중앙회(회장 손세희) 및 한국양봉협회중앙회(회장 박근호)와 영동군이 손을 잡았다.이번 엑스포 입장권 사전 구매는 축산 단체들과 영동군이 협력하여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 문화와 농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진행됐으며, 사전 구매한 입장권을 회원과 가족 등에

부산시, 소상공인 영수증으로 즐기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 예매 시작!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9일) 오후 6시부터 '2025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인(in) 부산'의 관람권(티켓) 예매를 놀_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며, 부산 지역 소상공인 결제 영수증(10만 원 이상)을 공연 관람권(티켓)으로 인정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상생형 문화 축제로,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소비와 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