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전통과 가을 감성의 향연...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7:30:26
  • -
  • +
  • 인쇄
전통과 가을 감성의 완벽한 조화… 세대 공감형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 전통과 가을 감성의 향연...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은 속리산에서 전통과 풍류로 물든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 지역 주민 등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가을 정취 속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즐겼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문화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해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제46회 보은군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11개 읍·면 풍물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지역 고유의 예술 감성을 전달했다. 이어 400여 명이 참여한 ‘영신행차’ 퍼레이드가 속리산 거리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속리산의 대표 의식인 ‘산신제’가 봉행되며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1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나만의 비빔밥 만들기’ 체험은 나눔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의미를 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놀이 5종 레이스’에서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줄타기·사물판굿 등 전통연희 공연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세조길 보물탐험대’와 ‘보은찾고 보은알GO OX 퀴즈’ 등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돼 보은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연계 행사로 열린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함께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을 즐겼다. 또한 ‘법주사 가을 국화향연’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을 정취를 더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보은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