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샤갈·강태석 전시 연계 야외연주회 ‘랩소디 인 보엠’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5:19
  • -
  • +
  • 인쇄
13일 도민·관광객 위한 가을밤 클래식 향연, 도립 제주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 샤갈·강태석 전시 연계 야외연주회 ‘랩소디 인 보엠’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 현재 진행 중인《마르크 샤갈》과 《강태석》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한다.

13일 오후 5시 30분 도립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랩소디 인 보엠’은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두 작가의 작품 영상이 동시에 상영되는 융복합 공연이다.

이번 연주회는 현재 열리고 있는 두 전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을 정취 속에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미술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승유의 지휘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비제 ‘카르멘 모음곡 2번’,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공연 내내 특설무대 양쪽 벽면에는 샤갈의 환상적인 색채 세계와 강태석의 열정적인 작품 세계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진 입체적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는 마르크 샤갈과강태석 작품 세계의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두 작가 간의 예술적 연관성을 체감할 수 있는 융복합 클래식 콘서트”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미술과 연계한 품격 높은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