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의 질주, 통쾌함 터져 나온 정의감 폭발 모먼트3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7:20:01
  • -
  • +
  • 인쇄
▲ ‘굿보이’ 박보검의 질주

[뉴스스텝] JTBC ‘굿보이’ 박보검의 질주가 안방극장에 통쾌한 정의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불의를 깨부수기 위해서는 맨몸으로도 달려드는 윤동주(박보검). ‘돌아버린 미친 눈빛’과 ‘몸이 먼저 반응하는 직진 본능’은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 지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증폭시킨 윤동주의 정의 실현 모먼트 BEST3를 짚어봤다.

#1. 본캐 소환한 국가대표의 피지컬 참교육, 금토끼파 혼자 싹쓸이한 맨몸 액션 질주

윤동주는 1회부터 인성시 최대 범죄조직 금토끼파를 혈혈단신으로 제압하며 ‘전직 복싱 국가대표’의 위엄을 증명했다.

모두의 환호성을 받았던 국가대표의 영광을 뒤로한 채 특채 출신 경찰로서 초라한 현재를 보내고 있던 그가 여전히 뜨겁고 터질 듯 울어대던 심장을 다시 한번 일깨운 순간이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대로 불의 앞에 ‘본캐’를 소환한 전 국가대표의 피지컬 참교육은 한 편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고 있는 듯한 전율을 일으켰다.

특히 맞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면서도 오히려 웃으며 달려드는 맨몸 액션은 단순한 히어로를 넘어선 윤동주만의 ‘정의광(狂)’ 매력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2. 불의는 끝까지 쫓는다! 단 2회만에 빌런 오정세 추적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두 번째 포인트는 불의는 끝까지 쫓는 윤동주의 정의에 미친 눈빛과 추적 본능이었다.

시력 2.0의 눈썰미로 뺑소니범의 차량이 금토끼(강길우)의 밀수품 목록에 있던 것과 동일하다는 점, 그리고 그가 차고 있던 금장 시계가 뺑소니범의 것과 같다는 사실을 포착했고, 두 사람 사이의 커넥션을 단숨에 꿰뚫었다.

그런데 아끼는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이 뺑소니 혐의를 뒤집어쓰고 자백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머리 끝까지 제대로 끓어오른 윤동주는 맹렬히 뺑소니범 추적에 나섰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얼핏 본 금장 시계를 끈질기게 좇아 단 2회 만에 진짜 빌런 민주영(오정세)의 민낯에 다가서는 쾌속 전개를 이끌었다.

단편적 증거들을 조각 맞추듯 엮어내며 누구보다 빠르게 타깃을 좁혀 나간 그의 질주가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3. 선 넘는 악에 통쾌한 직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정의의 불도저

무엇보다 윤동주는 선을 넘은 악에는 그 위를 나는 정의로 응수했다. 도망치는 민주영의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향해 돌진하고, 지한나(김소현)가 그 앞을 막아선 위태로운 순간, 그를 쫓아 건물 위를 내달리던 윤동주는 한 치 망설임 없이 허공으로 몸을 던졌다.

차량 앞유리는 산산이 부서졌고, 무력한 법망을 비웃던 악 위에 뜨거운 한 방이 꽂혔다. “놈을 잡으려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야지”라는 레전드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전략이 실제 액션으로 구현된 윤동주 표 참교육이자, 불의 앞에 주저함 없는 본능이었다.

피를 흘리면서도 미친 사람처럼 웃음을 터뜨린 그는 “너 오늘 비행기 못 타, 왜? 내가 합의 안 해줄 거거든”라고 외쳤다.

그 광기 어린 당당함은 위험요소라 생각되면 목소리 한번 높이지 않고 냉정하게 제거하던 민주영조차 당황하게 했다. 윤동주라는 인물의 끝 모를 정의감이 폭발한, 제대로 미친 엔딩이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택시, ‘2025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성황

[뉴스스텝] 평택시가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5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에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5회차로 운영 횟수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일과 주말로 회차를 나누어 특강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고교학점제와 입시전략을 비롯해 △2025 진로 진

구리문화원,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지난 11월 20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문화원 임원과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과 작품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수료식에서는 풍물 등 29개 강좌에서 총 12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25명이 우수 수강생으로 표창을 받았다.구리문

합천군 청년연합회,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뉴스스텝] 합천군 청년연합회(회장 박성용)는 22일 오전 11시 합천체육관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및 회원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1부 개회식은 읍·면 청년회 대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축사, 신조 낭독, 화합의 떡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