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전국 최초 군인 가족의 날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7:30:15
  • -
  • +
  • 인쇄
9. 26. ~ 27. 이틀간 춘천수변공원 일원에서 문화행사 프로그램 진행
▲ 강원특별자치도, 전국 최초 군인 가족의 날 행사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26일 오후 2시 춘천 수변공원에서‘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군인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개정된 '군인복지기본법'에서 ‘매년 9월 넷째주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군인가족의 날’로 지정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법 시행 첫 해를 맞아 전국 최초로 열린 공식 기념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군인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념식과 정책 홍보는 물론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인가족과 도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기념식에서 한기호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군인복지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것”이라며, “저도 군생활을 하면서 총 28번 이사를 한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는 군인가족의 생활 안정과 문화적 혜택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저 역시 아버지가 군인이셨던 군인가족으로 사실 군인보다도 더 고생하는게 군인 가족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첫 번째 군인가족의 날 공식행사가 열린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강원도에 와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군인가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200여 명의 군인가족으로 구성된 강원군인가족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공동육아 지원과 일자리 정보 공유 등 군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에는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 다목적홀에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주관으로 군인가족 정책 포럼이 열려 군인가족의 도내 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군인가족을 위한 문화행사로는 ▲춘천 서면 어린이 글램핑 장에서 진행된 1박2일 병영체험 캠프 ▲영화‧박물관‧화목원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9월 27일에는 춘천 수변공원에서 강원군인가족협회 주관 군인가족 올림픽 및 문화제가 이어진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