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6월 5일부터 국보순회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1 17:30:09
  • -
  • +
  • 인쇄
▲ 의성조문국박물관, 6월 5일부터 국보순회전 개최

[뉴스스텝]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으로 『국보순회전 –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지역 순회 전시로, ‘황금빛 매혹, 신라 장신구’를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 개관 후 국보와 보물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와 보물 ‘천마총 관꾸미개’를 포함해 총 26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신라 금세공 기술의 정교함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통해 당시 장신구에 담긴 예술성과 시대적 특징을 조명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전시품 중 하나인 ‘천마총 관꾸미개’는 최근 가수 제니의 뮤직비디오 '젠ZEN'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보로 지정된‘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는 신라 장신구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섬세한 세공과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준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유물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도 수록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역의 학생들이 직접 유물을 접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실에 마련한 교육 부스에서는 전시 유물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품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강연회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이 전시 감상뿐 아니라,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에서 국보와 보물이 함께 전시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특별전이 박물관을 넘어 지역 전체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음주폐해 및 자살 예방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는 ‘2025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에서 음주폐해 및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음주 문화를 알리고,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18일 삼일중·고등학교, 19일 삼척고등학교에서, 20일에는 삼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건강증진과,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건강증진사업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 아베끄 팝업스토어 운영

[뉴스스텝]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 콘텐츠그룹 아베크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플라츠2(PLATZ2)에서 열리는 식문화 전시 ‘롱테이블마켓(Long Table Market)’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F&B 브랜드와 로컬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식문화 전시로, 강원·제주·충남 등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발굴된 브랜드들이 ‘한 끼의 식탁’을

산청군,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개최

[뉴스스텝] 산청군은 오는 22일 생초체육공원에서 ‘2025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도내 10개팀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50대와 60대 부문으로 나눠 풀리그 승점제로 진행된다.산청군은 이번 대회가 장년층 체육 활성화와 함께 선수단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대회가 건강과 화합, 지역 활력을 동시에 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