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어린이집, 작은 손길 모여 만든 큰 나눔 ‘플리마켓 수익금 성금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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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어린이집 성금 약 31만 원 전달
▲ 성북구 삼선어린이집, 작은 손길 모여 만든 큰 나눔 ‘플리마켓 수익금 성금으로’

[뉴스스텝]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소재 삼선어린이집 열매반 어린이 11명이 선생님 손을 꼭 잡고 삼선동주민센터를 찾았다.

어린이집 플리마켓에서 아이들의 작은 손길로 모은 소중한 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삼선어린이집 측은 지난 14일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집 앞 공원에서 플리마켓을 열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가져와 직접 판매했고, 몇몇은 부모님과 함께 만든 액세서리를 자랑스럽게 선보였다. 선생님들 또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행사에 활력을 더했다. 이처럼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협력 덕분에 플리마켓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현주 삼선어린이집 원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플리마켓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 성북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강양순 삼선동장은 “삼선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분들이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기여를 넘어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노력과 마음을 담아 사회에 환원하는 첫 발걸음이자 나눔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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