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감자에 반하고, 감물에 반한 3일”… 제14회 감물감자축제 성황리 종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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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7천여 명 방문, 2억 8천만 원 소득 창출
▲ “감자에 반하고, 감물에 반한 3일”… 제14회 감물감자축제 성황리 종료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 ‘제14회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감자에 반하고, 감물에 반하다’를 주제로, 감물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약 7,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상기후로 감자 작황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서도 총 8,100박스(20kg 기준)의 햇감자가 판매돼 약 2억 8천만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축제는 행사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 ▲감자캐기 체험 ▲감자 먹거리 체험 ▲감자 판매장 운영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농촌축제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감자캐기 체험은 인터넷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4일 예정됐던 체험은 비로 인해 취소됐으나, 15일에는 사전 신청자 외에도 현장 접수 인원이 참여해 체험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스탬프 투어’는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은 새로운 시도였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 및 농·특산물 구매 활동을 통해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 100명에게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장바구니와 햇감자가 기념품으로 제공되어 환경 보호와 실용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광순 감물감자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감자라는 지역 대표 작물에 감물의 정취를 더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물 감자의 품질은 물론 감물면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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