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현장”특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7:16:02
  • -
  • +
  • 인쇄
행정 최일선인 구청에서는 주민의 삶의 현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 역설
▲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21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뉴스스텝]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21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북악정치포럼은 매주 화요일 정치 지도자를 초빙해 정치 철학과 식견을 경청하며 정치 실무와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는 열린 강연이다.

이 구청장은 “왜 현장인가?”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현장은 주민 요구와 문제가 표출되는 곳이자 그 해결의 답이 공존하는 곳이기에 행정의 최일선인 구 단위에서는 주민 삶의 현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의회 구의원과 서울시의회 시의원을 역임하고 성북구청장에 재선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때문에 주민들은 ‘현장구청장’, ‘대한민국에서 현장이라는 가장 큰 구청장실을 가진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도 중앙정부의 선제 대응과 지방정부의 창의성이 시민사회와 어우러진 협업이 큰 힘을 발휘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의 한계도 지적했다. 지방자치가 재개된 지 30여 년이 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자치분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2단계 재정분권 추진 등의 성과도 있었지만 자치분권과 지방재정의 수준이 열악한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강조했다.

‘성북, 자치현장을 가다’라는 소주제를 통해서는 현장구청장답게 주민 시각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현장구청장실 운영을 서두로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성북형 주민자치회,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성화, 전국 최초인 건강주치의 사업, 패션봉제산업 육성 전략, 청년 도시 성북에 대해 구의 주요 성과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특강에 초대한 서정도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학교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은 교과서에 있는 지방자치가 아니라 생생한 실제 사례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라며 이 구청장의 특강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수강생들의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