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최초 오징어게임, '대신 on: 페스타', 대박 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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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00여 명 참여로 지역 상권에 활기 더해
▲ 대신 on: 페스타

[뉴스스텝] 김천시 대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해정)는 지난 6월 14일 오후 4시부터 신음동 먹자골목 공원(신음동 1045-1 일대)에서 열린 '대신 on: 페스타'가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정재정 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메인 프로그램인 ▲오징어게임 ▲버스킹 공연과 함께,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쿨썸머 물총놀이 ▲드론·VR체험·3D펜 체험이 가능한 에듀버스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오징어게임 체험’은 김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이색 프로그램으로,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징어게임 체험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달고나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 홀짝 ▲제기차기, 총 7가지 게임이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신음동에 거주하는 이*진(30대, 여)씨로, 우승상품으로 김천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 속에서 치러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플리마켓 운영에 큰 도움을 준 한윤태 마을건강복지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을 비롯하여,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켜준 전종만 김천시자율방범연합회대장과 송병일 대신동 자율방범대장과 대원들, 그 외에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행사 전반 운영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대신 on: 페스타'는 ‘on:’이라는 글자가 90도 회전하면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점에 착안해, 신음동 먹자골목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길 바라는 뜻에서 처음 마련됐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한 참가자는 “평소에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런 신선한 콘텐츠는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계속 열려,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이번 '대신 on: 페스타'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각 기관·단체장들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고, 특히 인근 상권에서 치킨 교환권, 커피 교환권 등 협찬 물품을 제공하고 화장실을 무료 개방하는 등 발 벗고 나서 도와주었음은 물론,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수개월 동안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덕분에 적은 예산으로도 행사가 대박 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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