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 첫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1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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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타고 흐르는 나만의 이야기, 드랍 더 시조!
▲ 비트에 맞춰 가사를 쓰고 있는 노성중학교 학생들

[뉴스스텝]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K-POP의 랩과 한국 전통문화인 시조를 결합한 유교문화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 '시조 배울랩'을 5월 29일, 논산 노성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 시조를 랩을 통해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했으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K-POP의 랩을 융합하여 유교문화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조 형식으로 직접 가사를 쓰고 랩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창의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고려 말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를 살펴보며, 두 작품에 담긴 감정과 사상을 이해하고, TV 예능 프로그램 속 랩 배틀과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며 시작했다.

이어진 활동에서는 시조의 기본 구조와 랩의 핵심 요소인 라임(Rhyme)과 플로(Flow)를 익히고, 가사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퀴즈를 통해 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가사로 직접 작성하여 랩으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랩이 단순히 빠르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에 맞춰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잠시 접했던 시조의 매력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됐고, 앞으로 시험에 나온다면 더 자신 있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유교문화와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유진은 학생들이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여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의 K-컬쳐를 이끌 인재를 양성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은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유진 홈페이지(ik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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