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년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 「채윤경 'Connection'」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7: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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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
▲ 전시포스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25년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채윤경 작가의 'Connection'전을 6월 2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여성 미술인들에게 다시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해 여성작가를 선정해 전시장 대관료, 작품 설치비, 홍보물 제작비 등 개인전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0명의 여성작가와 9개 예술단체가 이 지원을 받아 전시를 열었다. 많은 작가들이 이를 계기로 작품 활동을 재개하며 미술계 복귀에 성공하고 있어 여성 예술인 지원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기획전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인 채윤경 작가의 'Connection'에 이어 2부로 나경아 작가의 '바다의 색, 우주의 호흡: 해녀가 본 바다'가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전시된다.

1부 채윤경 작가의 'Connection'전은 점을 조각하고 반복적으로 배열해 착시효과를 내는 독창적인 시각과 탐구를 보여준다. 작가는 반원을 기본 형태로 확산과 집중, 패턴의 반복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며, 작품 속에 자신을 담아내어 무의미함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김진아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반복과 변주의 가능성을 깊이 탐구하며, 이를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채윤경 작가의 예술적 여정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은 “작가의 창의적 실험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반복의 의미가 담긴 작품 속에서 새로운 시선과 따듯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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