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수상레저축제 끝판왕’ 입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7:25:48
  • -
  • +
  • 인쇄
장마 직전 초여름 즐기는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 주말에만 8만1천명 몰려
▲ 6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에 주말에만 8만1천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수도 대표 수상레저축제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뉴스스텝] 6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에 주말에만 8만1천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수도 대표 수상레저축제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최종 관광객이 10만명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로 이어지는 한강을 가진 유일한 도시인 김포에서 열리는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시민들로 하여금 수변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아라마리나는 김포 한강의 관문이자 아라뱃길의 시작으로, 그간 한강은 철책과 접근성 때문에 시민들에게 친근한 자원이 아니었으나 아라마린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의 또 다른 자부심이 됐다는 목소리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김포시와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워터운영관리(주)가 주관하는 축제로 오는 17일까지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기존 2일에서 4일간 확대 편성돼 더욱 막강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인기 체험기구가 티켓팅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매진되고 사전 이벤트에 1천2백여명의 시민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인기비결은 특화된 캐릭터인 ‘포리’를 활용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포리레이스를 비롯해 수상자전거와 보트, 카약부터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수상레저올림픽 등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모아놓은 페스티벌이라는 점이다.

14일 축제 첫날 저녁 개막행사에서는 해병대2사단 군악대와 김포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드림마루오케스트라 등 지역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카더가든, 소유, 김태우 등 화려한 라인업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해양안전체험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에코체험부스, 국민축제기획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인 ‘포리’는 김포시민이 지어준 네이밍으로, 과거 벼농사에 해충 퇴치를 위해 활용됐던 오리의 활용법에서 탄생, 2023년부터 오리인형 경주대회인 ‘덕레이스’에서 발전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참여한 한 시민은 “수상레저축제의 끝판왕이다. 앞으로도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무조건 오픈런할 것”이라고 했고, 가족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은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였다. 부부와 아이들 모두 만족감이 높았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시장은 “아라마리나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에게 한강수변문화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수도권 최대 친수공간인 이 곳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로 즐기고 싶은 김포, 또 오고 싶은 김포, 살고 싶은 김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