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7:25:57
  • -
  • +
  • 인쇄
중등부 해양병법팀(거제여중, 부곡여중, 해운대여중 연합), 고등부 마린벨트팀(대송고) 우승
▲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뉴스스텝] 해양수산부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를 8월 16일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31팀, 고등부 26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서면심사를 거쳐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중등부의 토론 주제로는 ‘섬·갯벌에서 항구 또는 공항 건설’이, 고등부의 찬반 주제로는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제시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 중 부문별로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제시된 주제에 대해 치밀하면서도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가장 논리적으로 좌중을 압도한 해양병법팀(거제여중, 부곡여중, 해운대여중 연합)과 마린벨트팀(대송고)이 우승하여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중등부 150만 원, 고등부 200만 원)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블루하모니팀(다원중, 청계중 연합), 지해팀(대전외국어고), 장려상은 NEXT팀(판교중, 수내중 연합), 푸른선택팀(원주금융회계고)에게 돌아갔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우수토론상은 김유리(해운대여중) 학생, 문준휘(대송고)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며, 보다 많은 친구들이 해양환경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다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해양 분야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2025 어린이 생활안전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5년 서귀포시 어린이 생활안전 사례 공모전' 결과 최종 수상작 30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포스터 · 만화(웹툰) · 글짓기 3개 부문에 총 29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0작품을 선정했다.최종 선

강원유아교육원, 2025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직무연수2(원주탐구) 운영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은 9월 12일, 원주시 일원에서 ‘2025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직무연수2(원주탐구)’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5 유치원 교육과정 지원자료 연구위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역량 강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및 지광국사탑비 관람

의성군, 지역 주민과 함께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 개최

[뉴스스텝] 의성군은 지난 9월 12일 의성전통시장 내 ‘궁스테이’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특히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우울증 및 자살예방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의성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