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주말·휴일 춘천 비도심 축제 수만 명 인파…즐거운 비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3 17:20:58
  • -
  • +
  • 인쇄
신북 샘밭장터 감자 페스타 및 엘리시안 강촌 숲속 빵 시장 개최
▲ 춘천시, 주말·휴일 춘천 비도심 축제 수만 명 인파…즐거운 비명

[뉴스스텝] 주말과 휴일 춘천에서 열린 축제에 수만 명 인파가 찾으면서 지역 경제가 활짝 웃었다.

특히 도심이 아닌 비도심에서 축제를 개최하면서 향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축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샘밭장터에서 춘천 감자 페스타가 열렸다.

이틀간 춘천 감자페스타 방문객은 1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춘천 감자페스타는 감자라는 주제로 춘천시와 지역 청년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 60개 업체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축제로 주목받았다.

또한 가족 단위로 돗자리를 가져와 감자 5종 체험을 즐기고 감자로 만든 각종 음식, 농부의 시장, 인형극 행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로 시골의 정서를 제대로 녹여낸 축제라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판매 중심이었던 행사에서 벗어나 감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이와 함께 13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숲속 빵 시장 축제에도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숲속 빵 시장은 춘천 내 제과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역 내 40개의 유명 빵집과 25개의 프리마켓으로 구성하여 각자의 빵을 선보였다.

축제가 열린 지 2시간도 안 돼 빵이 완판되는 등 밀려드는 방문객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무엇보다 이 두 축제는 그간 도심에서만 축제가 이어졌던 경향에서 벗어나 비도심에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라는 점이다.

또한 시와 읍면 지역주민, 소상공인들의 협업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앞으로도 춘천시는 축제에 대한 방향성과 소비자의 욕구 등을 분석해 구태의연한 축제에서 벗어나 민관이 함께 하는 축제를 기획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춘천의 문화가 담긴 축제의 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마을의 목소리를 담다” 복현·산격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활력 높일 마을 미디어 교육 참여

[뉴스스텝]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과 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훈)은 마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의 소통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25년 마을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복현·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교육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화학재난 대응 강화 촉구 ‘암모니아 유출 사고, 다행으로 끝나선 안 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오산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14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냉동설비 밸브 부식으로 암

이병선 속초시장, 소야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시간 가져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7일, 속초미디어센터에서 소야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활동의 하나로 '속초시장님한테 바라는 점'을 편지로 작성해 전달하며 이뤄졌다. 이병선 시장은 사전에 편지를 전달받고, 단순히 편지를 받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