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공공저작물 '나누리 포털' 본격 개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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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국정 철학인 투명하고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한 첫걸음
▲ 나누리 포털 메인이미지

[뉴스스텝] KTV 국민방송은 대통령실이 지난 7월 9일 발표한 국정 영상 전면 개방 방침에 따라, 신속·정확한 영상 취재를 통해 기록한 공공저작물을 국민과 언론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개방 영상 서비스를 8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고 투명하고 열린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이재명정부 임기 내 국정 영상의 완전 개방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첫 걸음
이미 지난 7월 10일부터는 1단계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행보, 국무회의, 쌍방향 브리핑 등 핵심 국정 영상이 KTV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을 통해 생방송 등으로 즉시 개방했고, 이번 나누리포털 개방은 이러한 노력을 확장하여, KTV가 보유한 방대한 영상 자료를 일반 국민은 물론 학계, 언론 등 모든 영역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민의 알 권리를 뒷받침하는 개방형 시스템으로‘나누리포털’오픈
지난 2020년 7월 13일부터 운영되어 온 나누리 포털은 정부 영상 콘텐츠 공유 아카이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전면 개방 방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되어 8일 새롭게 오픈하는 것이며, 앞으로는 과거 수집된 75만여 건의 영상 가운데 권리 확보와 정비가 완료된 약 3만 개 클립부터 촬영 원본·방송본·기획 콘텐츠 형태로 순차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나누리포털(nanuri.ktv.go.kr) 접속 후 가입 신청과 약관 동의, 정보 입력을 거치면 자동으로 승인되며, 정부기관·언론사·일반인별 가입 절차는 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은 통합검색, 콘텐츠 유형별 메뉴, 주제관, KTV 일일 취재계획, 이용자 게시판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다운로드는 1080P(2Mbps) MP4 형식으로 지원한다.

◇ 성과 분석과 지표 개발 등을 통해 개방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앞으로 정책·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통해 영상 개방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연말에는 성과분석 보고서를 발표하여 대국민 개방 서비스의 운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방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통합 지표를 개발해 관리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국민 친화적 개방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TV는 이번 '나누리 포털' 개방은 정부가 보유한 방대한 영상 자산을 국민과 공유하여 열린 정부, 투명한 정책 소통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방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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