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 |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제27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6일 14시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어르신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겼다.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해 모범어르신 3명과 어르신 복지 기여자 3명, 기여 단체 1곳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어르신 복지 기여 단체로 선정된 가봉다(가위를 들고 봉사자가 간다)는 2005년 청구동 주민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용 기술을 배운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월 1회 이상 경로당, 노인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어르신 공경 문화에 앞장섰다.
기념식을 마치고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어르신 장기자랑과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어르신 장기자랑에서는 15팀이 참여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냈다.
㈜한국삭도공업, 농협중앙회, 한마음라이온스클럽을 비롯한 여러 업체에서 경품, 기념품, 간식 등을 후원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30일~11월 3일까지 15개 동에서 ‘경로의 달’ 행사가 이어진다. 동별로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며 모범 어르신 표창,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어르신 교통비를 지원한다. 중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료를 월 2만 원까지 실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지역사회에 헌신하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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