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명절 이후에도 농업분야 재난·재해 등 안전관리 활동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1 17:15:24
  • -
  • +
  • 인쇄
송미령 장관, 가축방역 현장을 방문하여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적극 동참을 통한 가축질병 차단 방역 활동 당부
▲ 방역현장 및 대설 피해현장 방문(논산시청)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직후인 1월 31일 오전 충남 논산시청 가축방역상황실과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대설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날 가축방역 현장에서 충남도와 논산시는 산란계 밀집단지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설 명절 이후 ‘전국 일제 소독의 날(1월 31일)’에 맞춰 모든 축산 관련 시설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일제 소독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설 명절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방역상 위험성이 높아졌으므로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등을 빠짐없이 소독하고,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시군 전담관이 일제 점검·예찰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충남지역은 산란계 농장과 철새도래지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많아 철새도래지 수변 3km 이내에 있는 가금농장 등 위험농장에 대해서는 전담 소독 차량을 배치하는 등 방역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농업회사법인 금강엘에프)에서는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과 이를 포장·유통하는 선별 포장업체에서 재사용하는 파렛트(pallet)나 합판으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라고 하면서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철저히 세척·소독하고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비상 근무한 방역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2월에도 여전히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머무는 시기이므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축산농가 보호와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방역에 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가축방역 현장에 이어 송장관은 지난 설 명절 기간 내린 눈으로 축사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의 한 농가를 찾아 현장 피해상황을 살피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대설 피해 현장에서 송미령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이번 대설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시설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등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피해현장 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히 완료하여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