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지휘자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7 1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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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2023년 세 번째‘마티네 콘서트’31일 개최
▲ 대전시립교향악단, 지휘자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

[뉴스스텝] 대전시립교향악단은 8월 31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 3’을 선보이며 아침을 연다.

2023년 ‘마티네 콘서트’는 클래식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들이 깊이 있는 연주뿐 아니라 직접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주에는 신은혜 객원지휘자가 함께하며 아침과 어울리는 가벼운 곡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은혜는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에서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교향악단, 국립오페라단, KBS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ㅇ연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포레의 ‘파반느, 작품 50’으로 시작한다. 로맨틱한 멜로디와 서정미, 그리고 포레 특유의 날렵한 세련미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궁정 무곡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우아한 절제미까지 느껴진다.

이어지는 곡은 태선이 제2악장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 28’이다.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하고 헌정한 작품인 만큼 극도의 테크닉과 표현력이 필요한 곡으로, 화려한 테크닉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태선이의 연주가 더욱 기대된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바장조, 작품 93’이다. 베토벤 스스로 ‘작은 교향곡’이라 부른 이 곡은 그의 교향곡 중 가장 간결하고 단순하다. 4악장의 고전적 교향곡으로 신구 양식의 조화가 절묘하다.

연주는 휴식 없이 60분가량 진행되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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