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로 꾸린 공연팀 올해도 집중 육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7:20:24
  • -
  • +
  • 인쇄
지원사업 희망팀 2월 27일까지 해녀문화유산과로 신청
▲ 제주 해녀로 꾸린 공연팀 올해도 집중 육성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들을 대상으로 2024년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은 해녀의 물질공연과 민속활동 등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녀공연팀을 집중 육성해 해녀문화의 문화적 가치를 전승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13일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희망하는 공연팀의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제주해녀로만 구성된 공연팀 등 생활문화 동호회이며, 대상자 선정은 지원 신청한 동호회 중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심사해 3개 동호회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최근 3년 이내 해녀증을 발급받은 동호인 수가 많은 동호회, 동호인 수가 많은 동호회, 최근 3년간 보조금 지원액이 가장 적은 동호회 순이다.

선정된 동호회에는 공연·전시 등 활동을 위한 소품 구매 비용과 해녀공연 활동 지도를 위한 전문 강사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공고문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동호회는 공고문을 참고해 해녀문화유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9개 해녀공연팀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해온 해녀공연팀이 스페인 축제에 초청되는 등 사업 효과가 나타나며 해녀 역량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해녀마을별 특화 브랜드 공연 등을 지속 육성하고 관광 상품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안군보건소,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함안군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5년 금연치료지원사업 평가에서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사업 참여도와 금연치료 이수자 수, 문진표 입력 실적, 행정 협조 등 여러 항목을 종합 평가해 결정된다. 함안군보건소는 금연치료 서비스 운영 성과와 금연환경 조성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보건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성금 전달

[뉴스스텝]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경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4가구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한승훈 민간위원장은 “차가운 겨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해남소방서, 소방공무원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 가져

[뉴스스텝]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는 5일 오후 2시 서장실에서 소방공무원 승진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여식은 소방위으로 승진한 소방장 진승완, 주영민, 소방장로 승진한 소방교 황인덕, 김동우, 최한빈, 소방교로 승진한 소방사 이명우, 박재용, 최수형 등 8명으로 승진 대상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하고자 마련됐다.임용식에 참석한 합격자들은 "그동안 응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