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폭염 속 외국인근로자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7:25:16
  • -
  • +
  • 인쇄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농업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합동 점검
▲ 여름철 농업인 폭염시 행동요령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6일 15:00, 충북 충주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고용노동부가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미령 장관과 이정식 장관은 상추 재배 시설하우스를 방문하여 차광시설, 휴게시설 등을 점검하고, 상추 수급 상황을 살폈다. 아울러, 농장주 및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도 안전보건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사업주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및 농작업 참여 외국인 근로자 안전 및 온열질환 예방에 철저히 하고자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지원 및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폭염특보 시 농업인 행동요령 안전 문자 발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농촌 왕진 버스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양·한방 진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관리, 온열질환 예방, 응급처치, 농약 취급방법 등 농작업 안전 수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8개국 언어별로 농작업 가이드북과 동영상을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 온열질환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이 수록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온열질환 체크리스트를 17개 국어로 제작하여 산업현장에 보급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도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유사 시 신속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상추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했지만, 이천, 충주 등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 출하량을 늘리고 있어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고, 침수 지역에서도 상추 다시 심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8월 중순이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도 “농촌에서는 대부분 무더운 밭이나 시설하우스에서 일을 하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만큼 폭염에는 낮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는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하면서,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