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발 묶이는 구민 없도록…광진구, 민간건설장비 동원해 기습 폭설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8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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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한 2단계 이상 발령 시 덤프트럭, 로더, 굴삭기 등 민간건설장비 148대 투입
▲ 민간건설장비 동원 현장

[뉴스스텝] 광진구가 겨울철 폭설 시 민간의 건설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제설을 실시하는 ‘폭설 대비 민간건설장비 동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구는 기습 폭설 시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덤프트럭, 로더, 굴삭기 등 건설장비 최대 148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하는 등 더욱 강화된 제설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구는 지난 9월, 4개 중장비 업체와 ‘폭설대비 민간장비 동원 협약’을 체결해 적설량 10cm 이상 폭설시 지역 내 제설 취약 구간과 주‧보조간선도로 19개 노선에 민간건설장비를 동원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투입된 장비들은 현장에서 로더로 쌓인 눈을 밀어내고, 모인 눈은 굴삭기로 실어내 덤프트럭이 지역 내 5곳의 잔설 적치장으로 운반하는 등 구민의 안전한 위한 제설작업에 활용된다.

제설대책과 관련해 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02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기습적인 강설과 폭설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제설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총괄반, 시설응급복구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시간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게 된다.

운영 기간 동안 공무원, 환경미화원, 제설 용역 등 722명의 제설인력이 차량 및 소형장비 120대, 제설제 1,543톤을 활용해 제설을 책임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더욱 촘촘한 안전대책과 철저한 현장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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