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7:25:48
  • -
  • +
  • 인쇄
일가정 양립 제도로 직원 만족도 쑥쑥!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에이치앤아비즈는 중소기업이지만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법정 제도를 100% 사용하고, 업무 집중제, 초과근무 사전승인제 등을 통해 정시퇴근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에이치앤아비즈도 처음부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회사는 아니었다. 2016년 오래 근무한 직원이 육아를 이유로 갑작스러운 이직을 통보한 것을 계기로 20~30대 직원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경영진과 인사담당자는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가족친화적 회사로 변하면서 젊은 직원들의 재직기간도 늘어나고 우수 인재 채용도 더욱 수월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에이치앤아비즈와 같은 우수사례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하여 8월 6일(화) 14시 서울고용노동청(서울 중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 부문 11점, 근로자 부문 11점으로 총 22점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기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기업인▴벡스코는 업무 특성상 이직률이 높은 마이스(MICE) 업계임에도 다양한 유연근무제 도입,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퇴사자가 지난 5년간 3명밖에 없었으며 업계 최초 퇴사율 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맘편한세상은 소규모 기업임에도 시차출퇴근제, 1분 단위 휴가제도, 매월 30만원의 아이돌봄 비용 지원, 대체인력 채용 등 일육아 지원제도를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육아휴직 복귀율 100%를 달성하고 있다.

근로자 부문은 ▴회사의 임금 감소 없는 ‘자녀돌봄근무제도(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를 활용해 두 아들의 등·하원을 책임지며 아내의 재취업을 지원했던 ‘육아대디’ 장상호 씨가 대상을 받았다.

▴김준희 씨(최우수상)는 ‘난임부터 고위험산모를 거쳐 워킹맘’이 된 사례인데,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지원제도 활용과 가족 친화적인 회사 분위기 덕분에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하여 연년생 딸 둘의 엄마로 회사에 경력단절 없이 복직할 수 있었다. ▴‘세 자녀를 둔 워킹맘’ 김보미 씨(최우수상)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를 활용했고, 첫째 초등학교 입학 때 겪은 경력단절의 위기를 유연근무제와 반반차 휴가제도 활용을 통해 휴직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영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그간 일육아지원제도가 지속 확대되어 왔으나, 여전히 중소기업과 남성의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6+6 부모육아휴직제 등을 통해 부모 맞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활용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장난감도서관 유아발레콩쿨반,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뉴스스텝]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 유아발레콩쿨반은 지난 9월 2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유치부 발레군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역사와 전통의 개천예술제 전국무용대회에서 고성군장난감도서관 유아발레 콩쿨반 김세아, 김현서, 명주연, 천지윤 4명의 유아들이 ‘발레리나의 하루'에 맞춰 전문적인 발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성을

고성보건소,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고성군은 10월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책둠벙 도서관(힐링공원 내 어린이 도서관) 앞에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산부 및 예비부모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행사장에서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즉석 사진 남기기 △영유아 동행 가족 기념 풍선 증정 △건강 체크(빈혈, 혈압, 임산부 및 영유

영도미술인모임 절영회 '제23회 절영전'개최

[뉴스스텝] 영도미술인모임 절영회는 오는 10월 20일 오후 5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에서 ‘제23회 절영전’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번 오픈식에는 절영회 윤진우 회장 외 작가 37인을 비롯한 지역 미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도와 인연이 깊은 미술인 모임인 절영회는 1986년도에 창립되어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문화 예술인들을 배출해 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