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 추운 겨울 녹이는 기부 열풍 ‘훈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17:20:17
  • -
  • +
  • 인쇄
성금, 성품,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활동
▲ 성북구 종암동 지역 나눔 사진

[뉴스스텝] 성북구 종암동 곳곳에서 훈훈한 기부 열풍이 불고 있다. 지역 내 기관 및 단체, 개인 구분 없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새종암새마을금고에서 지난 11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최근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외계층을 위해 아낌없이 봉사하고 있는 금고에서는 ‘계절김치 나누기’, ‘겨울나기 잠옷 및 라면 나눔’, 사람의 좀도리 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종암동 주민자치회에서는 5개의 분과(자치기획, 보건복지, 교육청소년, 문화예술, 생활안전환경)로 나뉘어 지역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엔 성과공유회 및 ’너나들이‘ 6호 출간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정세균 회장을 필두로 회원들의 개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종암동 위원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2동대, 청소년지도자 협의회, 청년회 등 많은 직능단체에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종교기관에서도 지역을 위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종암동교회연합회(종암동 관내 16개 교회 연합, 회장 종암교회 이호 목사)에서 종암동 내 15개 아파트 151명의 경비원과 미화원,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 원 상당의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연합회는 또한 매년 명절 사랑의 쌀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등 소외이웃을 돌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복중앙교회(길성운 목사)에서는 연합회 활동 외에도 무료급식,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정기후원 등을 통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4일 성금 300만 원과 흑삼 150세트를 기부하면서 독거 어르신 및 영양상태가 걱정되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외에도 종암동 혜연어린이집에서는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아이들과 함께 주민센터로 내방하여 직접 기부하기도 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각종 기업과 단체, 개인이 지역을 위해 활발히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