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올해 가시적인 성과 거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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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2조 18백억 원, 고용창출 1만 5천명 경제효과 창출
▲ 동서‧남북도로 사업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 가속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기반시설)인 새만금 동서‧남북도로가 올해 완성됨에 따라 새로운 새만금 시대가 열리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는 총사업비 1조 3,896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으로 가로지르는 43.6㎞의 내부간선도로로,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7년 9개월만인 2023년 7월에 전면 개통됐다.

물류수송의 교통축으로 활용되는 가로축인 동서도로(16.5㎞)는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까지 15분대로 연결하며, 세로축인 남북도로(27.1㎞)는 군산에서부터 새만금 내부를 관통하여 부안까지 20분대로 연결해 주는 중요 간선도로이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는 새만금 내‧외부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새만금에 둥지를 튼 기업의 발전을 돕는 등 국가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건설사업의 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 1,881억 원, 고용유발효과 15,734명에 달하며, 현 정부 들어 새만금의 민간투자유치 10조원 달성에도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만금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새만금 동서‧남북도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광역 간 교통의 대동맥으로 거듭날 것이다.

2025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26년 신항만이 개항되면 새만금 동서‧남북도로를 중심축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연결되는 물류‧교통망이 형성됨으로써,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경제도시로 변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또 하나의 핵심 인프라(기반시설)인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2024년 예산이 127억 원 확보됨에 따라, 2027년부터 입주하는 스마트 수변도시의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되어 입주수요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1조 1,293억 원을 들여 새만금 2‧3권역(복합개발, 관광레저 등)을 연결하는 20.7㎞의 6차로 도로이며, 올해 총사업비 확정,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마무리한 상태로 내년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길이 뚫려야 사람과 돈이 몰려온다는 말이 있듯이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가 경제를 이끄는 첨단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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