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동절기 헌혈행사 성료…연말 나눔 온기 확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1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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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보건소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보건소, 함평읍사무소(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동절기 정기 헌혈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헌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버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헌혈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관계기관, 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참여자에게는 적십자사에서 발급한 헌혈증서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 함평 겨울빛축제’와 연계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헌혈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문진과 건강 상태 확인 후 채혈 절차를 거쳤으며, 확보된 혈액은 혈액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함평군은 올해 적극적인 홍보와 기관·단체의 참여 확대로 상반기 2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전년 대비 약 60%이상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번 동절기 헌혈 행사까지 올해 총 4회의 정기 헌혈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 내 헌혈 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2월 27일 첫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연말을 맞아 주민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명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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