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전주’의 미래를 그리다‘ 전주관광재단, 지역관광발전 포럼 통해 전주 관광 중장기 비전과 전략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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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증가 대비… TF팀 대응전략과 유치 확대 방안 논의
▲ 전주관광재단, 지역관광발전 포럼 통해 전주 관광 중장기 비전과 전략 공유

[뉴스스텝]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대표이사 용선중)이 전주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전력을 공유하고 외래관광객 유치전략을 고민하는 포럼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은 12일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우범기 시장과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언론계,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관광 지역발전포럼’에 이은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광·정책·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주 관광의 현황과 발전 과제를 폭넓게 진단했다.

특히 김현환 前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에는 전주 관광의 ‘전략 설계의 기초 틀’로 제시됐으며, 현장의 의견을 전략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열린 전략 수립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과 함께 관광정책을 실행하는 지역관광마케팅전담기관(DMO)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전략은 △전주 관광콘텐츠·특화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고도화 △MICE·품격 관광도시 실현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제관광 회복세로 빠르게 증가하는 외래관광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향이 전략 전반에 반영됐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로컬브랜딩, 창의관광콘텐츠 육성, 체류형 특화상품 개발,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주의 차별화된 매력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는 민관 협업 기반의 홍보 강화, 글로벌 홍보 역량 제고,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확립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하여 전주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 및 브랜드 파워를 높일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MICE·품격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MICE 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관광사업 발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여 관광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시와 재단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주시장을 단장으로 꾸려지는 ‘외래관광객 유치 TF팀’ 운영 현황도 공유했다.

TF팀은 △관광수요 트렌드 분석 △전주 관광자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쇼핑·식음·숙박업체·OTA 협업 확대 △현장 중심의 수요·불편 대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현실적인 유치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국회의원 및 전북특별자치도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전주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전주관광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시민·전문가와 함께 정립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논의된 의견을 중장기 전략에 충실히 반영하고, 실행력 있는 추진계획과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전주 관광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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