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사업 시연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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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읍 백두대간 캠핑장에서 참여기업별 실증기체 비행 시연
▲ 남원시, 2025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사업 시연회 개최

[뉴스스텝] 남원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사업과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공유를 위한 시연회를 오는 26일 10시 운봉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이착륙장(운봉 백두대간 캠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3차 지정’ 공모사업에 지난 2025년 7월 29일 최종 선정된 이후, 3개 드론 개발‧제조기업과 함께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사업과 실증도시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성과물과 의료지원체계(AED 배송, 콜드체인 배송) 연계하여 실증지원사업을 더 고도화할 전망이다.

이날, 시는 AED(자동심장충격기) 드론배송 시연회를 열어 드론을 활용한 응급의료 지원 체계를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응급환자 발생 시 배송드론기체로 AED를 현장에 전달하는 드론배송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증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한 드론 기술 실증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정책 방향에도 발맞춰 드론 기체 자립도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금번 공모사업에서 운봉읍 덕산리 일원의 실증 공역을 지난해 7.06㎢에서 금년에는 14.46㎢로 2배 이상 확대해 드론 실증과 상용화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는 ㈜와우미래기술, ㈜아쎄따, ㈜엘피스 등 3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실증을 진행 중이다.

㈜와우미래기술(대표 김문주)은 드론을 활용하여 산불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아쎄따(대표 김형준)는 수직이착륙(VTOL) 드론을 활용하여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드론배송(AED 배송 등) 기체 고도화, ㈜엘피스(대표 김범회)는 의약품 콜드체인 드론배송 서비스 구축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산업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정성 인증 등 6종의 드론 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하는 제도다. 남원시는 2023년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공모사업에 2회 연속 지정되어 드론 비행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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