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글로벌 창업 허브 도약의 발판 마련 ‘JOIN 2025’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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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혁신기관 등 500여명 참석
▲ JOIN 2025_개회선언

[뉴스스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JOIN 2025’가 9월 1일 서귀포시 부영호텔&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관 및 주최했으며, ㈜카카오가 파트너사로 참여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APEC 회원국 파트너는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대·중견기업, 혁신기관 등 500여 명 이상의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됐다.

특히, 창업 생태계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각 세션은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행사인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포럼에는 '2025 창업생태계포럼: 지역의 도약, 스케일업 전략'을 핵심 주제로 광주·전남·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실무진, 엔젤투자협회 등 민간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추진 현황 및 전략 과제가 공유됐으며, 지역 중심의 창업지원 체계 구조 전환 및 민간 협력 네트워크 방안,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창업 스케일업 방향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같은 시간 진행된 로컬 비즈니스 포럼에는 'KNOCK KNOCK: 로컬 정책과 기업의 성장'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라이콘 정책 및 제주 지자체의 크리에이터 경제모델 로드맵 강연이 진행돼 로컬 관련 예비·기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발판과 지원사업 접근성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에서 열리는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를 필두로 APEC 회원국 파트너 및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대·중견기업, 혁신기관 등 200명 이상의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고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협력 네트워크의 장이 이번 행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가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곧바로 진행된 지역창업생태계서밋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주요 창업 생태계 관련 협·단체들이 모여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을 향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세션에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기업, 글로벌 VC,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협력 사례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위기 대응-새로운 기회-과거 학습-실행 허브'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홍콩 벤처캐피탈의 역할 변화와 신시장 개척, UN산업개발기구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 구체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공유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ICT, 탄소중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모여 각 산업의 개방형 혁신 과제를 어떻게 설정하고 실증해왔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을 맡고,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솔루엠, 한국가스공사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세션에서는 자사 중심의 기술·사업적 관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하게 된 배경을 공유하며, 스타트업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정을 제시했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인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AI 시대의 산업과 창업의 방향, 그리고 기회'라는 핵심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글로벌 AI 시장 진출 및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픈 토크에선 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김경민 교수가 진행을 맡아 김성훈 대표와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제시했다.

인베스터 토크 및 투자 IR 세션에서는 국내외 VC·AC 투자 동향 및 딥테크 분야의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투자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BuS' 프로그램과 연계해 30여명의 투자 심사역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16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IR 무대에 올라 5분간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투자 유치를 위한 열띤 피칭을 진행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JOIN 2025는 제주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확고히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음을 보여주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제주에서 세계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킹을 경험하는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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