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세계환경의날 대비 사전방문…“제주에 반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6 17:05:16
  • -
  • +
  • 인쇄
유엔환경계획-환경부, 13~14일 사전답사…폐기물관리시스템·해녀문화 높이 평가
▲ UNEP, 세계환경의날 대비 사전방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세계환경의 날 행사를 앞두고 제주를 찾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제주의 선도적 환경정책과 청정자연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적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NEP 다니엘 쿠니 홍보국장과 환경부 이형섭 국제협력단장 등은 2025년 세계환경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UNEP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행사 개최지인 제주를 직접 둘러보며 우수한 환경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주요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도청 집무실에서 쿠니 국장과 환경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도가 환경부 지정 탄소중립 도시에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세계환경의 날 개최지로 확정된 것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가장 큰 경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가 탄소중립 선도도시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쿠니 국장은 “세계환경의 날은 개최 도시의 환경정책과 성공 사례를 전 세계가 공유하는 장”이라며 “특히 제주의 2040 플라스틱 제로화 정책과 세계적 수준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올해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UNEP 방문단은 첫날인 13일 삼양재활용도움센터와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자원순환시설을 둘러보며 제주의 친환경 정책 현장을 살폈다. 이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특히 14일에는 제주해녀와 면담을 갖고,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해녀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장영미 제주해녀협회 부회장은 “50여 동안 물질을 해오면서 해양 생태계 변화를 많이 느끼고 있다. 어디서 밀려오는지도 모를 플라스틱으로 해양에서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세계환경의 날을 통해 세계인들이 위기감을 느낄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쿠니 국장은 “제주 해녀문화와 환경보호 활동은 세계적으로 매우 귀중한 사례로, 세계환경의 날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의 방문은 제주의 환경정책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2025 세계환경의 날이 제주의 환경정책과 문화적 가치,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열리는 2025년 세계환경의 날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과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장, 상주시 수열에너지 사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상주시는 1월 1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재생에너지본부 오봉근 본부장이 낙동강 수열에너지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하여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으로,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 취수시설을 활용하여 농업분야(스마트팜)에 최초로 수열에너지를 도입

아산시 온양4동, 제2기 주민자치회 공식 출범

[뉴스스텝] 아산시 온양4동은 지난 1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기 주민자치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행사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대표 2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이끌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 1명, 부회장 1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재무 1명으로, 조직의 체계적인 운

한국도자재단, 창작부터 사업화까지 잇는 공예문화산업 정책 본격 추진

[뉴스스텝] 한국도자재단은 공예인의 창작 활동이 산업 성과로 이어지고 도민 참여가 공예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재단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공예교육 체계 개편 창작–시제품–사업화 연계 강화 센터 공방·장비 개방 확대 공공·기관 맞춤형 공예 굿즈 사업 추진 공예주간·공예품대전의 성과 구조화를 2026년 핵심 추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