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계획공정대로 순항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7:15:05
  • -
  • +
  • 인쇄
2028년 준공 목표로 공정률 43.7% 달성
▲ 상하수도본부 현대화사업 추진현황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 발생량의 60%를 처리하는 하수도 인프라의 중추적 핵심사업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계획공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7일 상하수도본부 현안사항 공유회의에서는 현대화사업의 주요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주하수처리장은 1994년 처음 가동된 이래 시설용량(13만톤/일)을 초과하는 하수의 지속적인 유입 및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약 1만톤/일)이 진행되고 있어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기존 시설의 지중화와 함께 처리용량을 22만 톤/일로 대폭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6월 현재 전체 공정률은 43.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질기준 초과 해소를 위해 올해 사업비 1,007억(국비 470억, 지방비 537억)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말까지 1단계에 포함된 수처리시설을 우선 가동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2026년 말까지는 기존 생물반응조 부지에 전처리시설과 찌꺼기 처리시설이 신설되며, 2028년 1월까지는 생태공원과 운동시설, 전망대 등을 포함한 친환경 공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공유회의가 향후 사업 추진의 중간점검이자 방향성 재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도 도민과의 소통, 환경적 책임, 기술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실히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행정복지센터에 화장실 움직임 감지센서 설치 추진

[뉴스스텝] 청주시는 공공청사 내 전기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화장실 4개소에 절전형 움직임 감지센서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이용자가 적은 시간에도 전등이 상시 켜져 있어 발생하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사창동 △산남동 △용암2동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화장실에 우선 적용됐다.센서로 이용자의 움직임이 감지될 때만 불이 켜지고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소

진천군, 60세~64세, 취약계층 등 군민 독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오는 11월 31일까지 진천군민 60세~64세(1961년생)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접종 대상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으로 △60세~64세 △59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만성질환자 △국가유공자 등이다.접종 방법은 60~64세, 59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은 지정의료기관에서 신분증 확인 후 접

진천군, '진천 문화예술 포럼' 개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오는 11월 4일 올해 진천 화랑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이 진천 문화예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진천 상주 예술단체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발제와 토론에는 △박상순 경민대학교 공연예술과 교수 △김영철 진천군 문화예술팀장 △최영갑 충북문화재단 팀장 △문의영 극단 청년극장 대표가 참여하며, 좌장은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