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 치매도 예방이 먼저"... 제주경찰 어르신 안전교육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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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중산간 6개 마을 582명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 떴다방 리플렛

[뉴스스텝] 제주자치경찰단이 고령화 지역의 노인 안전을 위해 보이스피싱 대응과 치매예방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제주시 동부 중산간지역 6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65세 이상 어르신 582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예방교육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대응요령 ▲스미싱 문자식별법 ▲최근 도내에서 발생하는 ‘떴다방’사기 수법별 피해예방법을 교육을 통해 전달했다.

치매예방교육은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초기증상 인식법 ▲일상생활 속 치매예방 수칙 ▲뇌건강 증진 활동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나는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떴다방 사기 수법이 얼마나 교묘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치매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예방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소 뇌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중산간 마을 어르신들이 각종 사기범죄와 치매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치경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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