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05:15
  • -
  • +
  • 인쇄
관광·레저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강원경제자유구역청 기자설명회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1·2·3지구와 용평관광단지가 2025년 4월 1일'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대상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고 밝혔다.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관광·휴양시설에 10억 이상 투자한 외국인이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투자이민을 원하는 외국인이 대상지역 내 콘도미니엄 등을 구입하면 국내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하고, 5년 경과 후 일정요건 충족 시 국내 거주가 자유로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굴지의 리조트 건설사인 ㈜대명건설과 용평스키장에 위치한 복합레저 기업 ㈜모나용평 등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어,

투자금과 소비력을 갖추고 있는 외국인이 한국에서의 휴양과 관광, 더 나아가 거주를 원하는 경우 콘도 등의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관광·레저 분야 외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는 정주 가능한 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망상 1·2·3지구에 총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여 건강·휴양·교육을 지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고국으로 돌아와 건강한 노후를 즐기려는 북미지역 재외동포 등 경제력 있는 글로벌 시니어 계층을 겨냥하여 이미 해외 설명회를 개최했고, 워케이션이 필요한 국내 외국인 기업 등 다양한 투자 타켓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재외동포 역이민, 글로벌 교육생 유입을 통한 정주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평관광단지는 체류형 글로벌 휴양단지 조성을 목표로 현재 8천 1백억 원을 투입하여 프리미엄 콘도 2개소를 조성 중에 있다.

코로나 종료 후 외국인 방문객이 지속 증가하는 ㈜모나용평은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자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동남아시아 기업인과 방한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투자이민제 지정으로 도내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던 망상지구 개발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 이라 밝혔다. “앞으로 이 제도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