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강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05:29
  • -
  • +
  • 인쇄
물가안정관리 대책 본격 추진, 도민과 관광객 보호에 총력
▲ 경남도,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강력 대응

[뉴스스텝] 경상남도가 봄철 주요 지역축제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축제와 행사의 가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3월부터 시군과 함께 집중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축제별 관람객 규모에 따라 물가책임관을 지정해 관리한다.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대형 축제는 도 경제부지사가, 50만 명 이상인 경우 도 경제통상국장이 직접 책임지고 물가 안정을 총괄한다. 이를 통해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가격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진해군항제 기간 중원로터리 일대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및 물가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도, 창원시,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함께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안내하고, 상인들에게는 적정한 가격 준수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진해군항제뿐만 아니라 도내 대규모 축제에서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강력한 점검을 이어간다. 시군, 유관기관, 물가모니터요원과 합동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축제 기간 동안 △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 질서 등 4개 분야, 9개 주요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점검뿐만 아니라 사전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해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적정 가격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며, 바가지요금 적발 시에는 ‘3진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관광객들은 축제별로 설치되어 있는 현장상황실과 경남축제다모아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불편신고도 할 수 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경남도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지역 상인들 역시 일시적인 이익이 아닌 지속적인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별내동위원회,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별내 로데오거리에서 별내동행정복지센터와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별내동위원회가 민관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고자 별내동위원회와 함께 별내파출소, 별내행정복지센터 등 2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참여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및 30㎞ 미만 서행 △우회전,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신호 위반 금지

춘천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팀 시상

[뉴스스텝] 육동한 춘천시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과 우수팀 2팀을 시상했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선발은 민원 불편 해소와 공공안전 강화 등 성과 있는 사례를 뽑아 확산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엔 단순 행정 처리에 머물지 않고 제도·시스템 혁신을 이끌며 시민 안전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 6건이 최종 선정됐다.우수공무원 부문은 △수급자 증명서 발급제도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 이영애 향한 헌정곡 ‘꽃병’! 절제미 터졌다! ‘최종 우승’

[뉴스스텝] KBS2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가 고우림 전역 후 첫 완전체 경연에서 무패 신화를 이어가며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지난 13일(토) 방송된 722회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편으로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STAYC, 포레스텔라, W24, 홍경민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국민 배우’ 이영애의 발자취를 음악으로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