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역사 몸소 배운다… 경주시, 올해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70억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6 17:05:20
  • -
  • +
  • 인쇄
불국사, 석굴암 세계유산등재 30주년 기념해 세계유산축전 개최
▲ 상단 좌측 칠불암 5감 힐링체험, 상단 우측 문화유산야행, 하단 좌측 생생국가유산, 하단 우측 물따라 바람따라 프로그램

[뉴스스텝] 천년고도 경주가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지역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시는 올 한해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유산 활용(4개) △세계유산 홍보지원(2개) △국가유산 활용(7개) △고택 종갓집(2개) 등 18개 사업에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유산 가치를 되새긴다.

세계유산축전은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석굴암‧불국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세계유산 4개 공간을 중심으로 컨퍼런스 및 세미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고분을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되는 국내 유일 국가유산 전문전시회인 경주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시기를 앞당겨 6월에 개최해 APEC 정상회의 사전 분위기를 활용한 글로벌 주목도를 한층 더 높인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선비고을인 양동마을에서 숙박 체험 및 해설사 양성교육이 이뤄지며, 옥산서원에서는 내‧외국인 대상 스탬프 투어 및 선비체험이 진행된다.

경주역사유적지구인 월성, 대릉원, 황룡사를 배경으로는 타임머신 투어, 전통등 전시 등의 역사교육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새롭게 선보여 기대된다.

야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문화유산야행’은 경주의 신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해 8야(夜)를 주제로 21개의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읍성을 연계한 포졸 체험, 쓰담 역사탐험대인 ‘읍성 생생나들이’, 화랑의 나라, 서악 생생 페스타를 진행하는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추억을 쌓기에 좋다.

칠불암과 골굴암에서는 전통 사찰문화, 불교 문화유산 체험 등의 전통산사 행사로 국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린다.

고택과 종갓집에서 펼쳐지는 ‘경주 최부자! 곳간을 열다’ 와 ‘회재가 보내온 500년 종갓집 초대장’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유산 활용은 있는 그대로의 문화유산 보존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이라며 “올 한해 경주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사업에 많이 참여해 아름답고 행복한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창원시 마산지회(지회장 김구수)가 주관했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마산지회 임원들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

세계적 종자기업 엔자자덴, 남원시 방문 스마트팜 협력방안 모색

[뉴스스텝] 세계 10위권 종자 기업인 네덜란드의 엔자자덴(Enza Zaden) 관계자들이 남원시의 스마트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10월 14일 남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ECO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더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엔자자덴의 케임페 페인스트라(Keimpe Veenstra)이사, 루

평택시가족센터, 미용과 바리스타 자격증반 수료식 진행

[뉴스스텝]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1일 북부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으로, 미용사(헤어) 국가자격증반 12명 중 11명이 수료하고 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현재 자격시험에 꾸준히 도전 중이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15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