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제주-홍콩 경제교류 길 넓어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7:10:49
  • -
  • +
  • 인쇄
제주테크노파크-홍콩 경제무역대표부 교류협력 모색 간담회 개최
▲ 제주테크노파크-홍콩 경제무역대표부 교류협력 모색 간담회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가 홍콩과의 무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어제(22일) 홍콩 경제무역대표부와 제주벤처마루에서 교류협력과 동반성장 연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TP에서 문용석 원장과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 홍콩 경제무역대표부에서는 윈섬 아우(Winsome AU) 수석 대표와 레오 제(Leo TZE) 차석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용석 원장은 제주지역이 관광 외에도 식품, 바이오,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UAM, 우주산업과 같은 혁신적인 산업구조를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제주TP에서 주력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첨단바이오헬스산업 분야와 관련 제주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윈섬 아우 수석 대표는 “홍콩은 다국적 기업이 많고 제주산 물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홍콩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홍콩 식품박람회(Food Expo)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뷰티박람회 등에 많은 제주기업들이 참가해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TP와 홍콩 경제무역대표부가 상호 관문 역할을 통해 제주와 홍콩의 경제교류의 폭을 넓혀가자는 논의도 이뤄졌다.

제주의 식품, 화장품, 에너지, 디지털 분야 유망 기업들과 인재풀에 홍콩 과학기술대학교와 무역 노하우, 중국의 관문으로서의 기능 등을 서로 활용하고, 자치단체와 대학 등 산학연관의 포괄적인 협력까지 모색해 보자는 것이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재사용 배터리 활용,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홍콩의 실버경제에 대응한 제주의 안티에이징(노화방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의 공급 방안 등도 협의됐다.

제주TP는 이번 간담회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홍콩 경제무역대표부와 구체화된 논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내에 업무협약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TP는 제주기업들과 함께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뷰티박람회, 식품박람회, 아시아수산박랍회, 로하스엑스포 등에 참가하는 등 홍콩을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 전체적으로도 지난 상반기 제주의 해외수출 1위 지역이 홍콩이고, 지난 8월 홍콩식품박람회에서 제주기업 3곳이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하는 등 제주기업들의 홍콩 진출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진군 관광택시, 운영 6개월 만에 1,000번째 탑승 돌파

[뉴스스텝] 울진군은 지난 9월 9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관광택시의 1,000번째 탑승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된 1,000번째 탑승객은 깜짝 축하와 함께 10만 원 상당의 특산물을 선물로 받았다. 손병복 군수도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측에서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축하 행사를 마친 관광택

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 월드새참콘테스트 참가하세요

[뉴스스텝]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전남 농산물을 활용한 ‘월드새참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콘테스트는 각 나라의 새참 문화를 공유하고, 세계 농경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모집 대상은 전남지역 대학 조리학과 재학생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다. 2인 1팀 총 1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서산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서산시건축사회 간담회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일 서산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서산시건축사회가 장애인편의 증진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서산시건축사회 사무실에서는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및 기술 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이정윤 서산시 경로장애인과장, 강경환 서산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장, 라인선 서산시건축사회장, 건축사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건축 인허가 단계에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